쉬운것만 찾는 놈은 성공할 수 없다
일본전산 이야기에서 ‘일본전산의 첫 대기업과의 거래’이야기를 볼 수 있다.
별볼일 없던 일본전산은 대기업과의 거래를 하기 위해 끊임없는 컨택을 했는데, 돌아오는 답변은 거래하는 업체가 많다는 답변 뿐이었다.
그럼에도 나가모리사장은 대기업 직원들에게 ‘요즘 고민이 무엇이냐?’하며 계속해서 끈질기게 접근했고, 직원들은 연구소 직원들을 소개시켜준다.
1974년 당시 오일쇼크로 ‘에너지 절감’이 필요한 대기업 연구소 직원들은 그에대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모터의 크기를 50%로 줄인다면 바로 거래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전직원들이 달라붙어 피나는 노력으로 15%를 줄이는데 성공했으나, 50%의 제안에는 한참 못미쳤고, 회사의 자금난으로 인해 중도 포기 선언을 하려고 대기업을 찾아갔다.
찾아간 대기업에서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이 프로젝트를 다 포기했다는 사실을 듣고 힘을얻어 다시금 프로젝트에 착수하게 된다.
결국 3개월이라는 기한안에 18%를 줄이는데 성공했지만, 처음의 제안에는 미치지 못해 나가모리 사장은 사과를 하러 대기업에 찾아갔다.
하지만 대기업은 애초에 50%는 불가능한 제안이었고, 다른기업들이 다 포기한 프로젝트를 18%라는 유의미한 성과로 끝낸것을 높게 평가하여 계약이 체결됐다는 내용이다.
이때부터 일본전산에 ‘불가능은 핑계’라는 문화가 자리잡았다고 한다.
20240428
워드프레스로 홈페이지 외주를 하는 지금, 외주업체에서 공공기관 인증업체의 홈페이지를 만들어달라는 요청을 받고 답답한 마음으로 이 글을 읽었다.
지금의 나의 개발 실력으로는 현실적으로 받기가 힘든 프로젝트이기 때문이다.
주변의 개발자들에게 자문을 구해본 결과, 프론트와 백, db는 어떻게 구현한다고 하더라도 보안문제를 해결하기는 쉽지 않을거라는 결론이 났다.
그러던 중에 이 글을 읽게 되었고, 어쩌면 나도 불가능해보이는 이 프로젝트에 도전을 해야하나 하는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내가 성장하고, 좋은 네트워크를 갖게 될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결론적으로는 책임지지 못할 프로젝트를 무리해서 맡지는 않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런 좋은 기회들을 놓치고싶지 않다는 생각을 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앞으로 하고싶은 일을 빠르게 정리해서 실행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TechFit
‘내 인생의 비전은 뭘까?’라는 물음을 생각했을 때 꾸준히 들었던 생각은 ‘운동’이었다.
내 자신이 운동을 통해서 성취감을 느끼고 건강한 신체와 강한 정신을 가꾸는 과정에서 이렇게 좋은 운동을 많은 사람들이 실천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꾸준히 해왔던 것이다.
그래서 크로스핏 코치를 하면서도 사람들에게 올바른 운동을 교육하는것이 보람있었고, 다만 내 눈앞에 있는 사람들보다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러한 영향을 주고싶다고 항상 생각해왔다.
그래서 생각한것이 TechFit이다. 나는 TechFit이라는 기업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이 기업의 슬로건은 ‘움직임의 기쁨을 똑똑하게 전하는 기업’이다.
나는 움직임의 기쁨을 똑똑하게 전하는 사람이 되기로 결심했다.
개인에게 움직임의 기쁨을 찾아주고, 개인화된 움직임을 설계해주는 그런 가치를 사람들에게 전달해주고 싶다.
나도 아직 어떻게 그 가치를 전달할지는 구체적으로 그려지지 않는다.
하지만 앞으로 내가 이 가치를 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몰입하고 구체화하기를 원한다.